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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의 노동시장 회복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4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각 8일 밝혔습니다.

2주 연속 감소세지만, 2주 전의 84만9천 건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82만 건을 웃돌아 시장의 예상보다 실업자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한 달 넘게 80만 건에서 90만 건 사이를 횡보하며 일자리 회복 속도가 느려졌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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