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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경찰서는 지적장애가 있는 친구의 명의로 산 차량을 되팔아 돈을 챙기려 한 20대 A 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검거하고, 달아난 B 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사업을 한다는 핑계로 지적장애 3급인 친구 C 씨의 신분증과 휴대전화 등을 받은 뒤 C 씨의 명의로 3천만 원짜리 새 차를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차를 중고차업체에 팔아넘긴 이들은 지난달 21일 C 씨와 함께 파주시의 한 은행에서 매매대금을 찾으려다, 상황이 이상하다고 판단한 은행 창구 직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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