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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누가 언제 맞는지 관심이 큰 상황인데요.사회부 김민수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김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번주 금요일, 그러니까 오는 26일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시작합니다.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65살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36만 6천959명이 대상인데요.모두 백신 1순위 접종 대상자들인데, 방역당국은 시설 5천 곳 이상에서 명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이고, 다음날인 27일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등에서 화이자 백신이 접종될 예정입니다.【 질문2 】접종 대상자가 36만7천 명 정도라고 말했습니다만 모두가 동의한 건 아니라고요?【 기자 】네, 그렇긴 합니다만 거의 대부분이 동의했습니다.전체 대상자 가운데 93.8%가 동의했다고 하니까요, 34만 4천181명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정부는 접종을 동의하지 않은 대상자들에게 접종 시작일인 26일 전까지 그 필요성을 계속 설득할 계획입니다.기관별 접종 일자와 방법을 조율하고 필요한 물량을 준비하는 등 아직 세부 작업이 남아있습니다.국내 백신 1호 접종자가 누구일지 역시 이런 세부 작업이 끝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 질문3 】앞서 정부가 접종 대상자 모두에게 접종 동의를 하도록 설득한다고 언급해주셨죠. 그런데 동의율 문제를 떠나 백신이 일부에게만 접종되는 상황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는데요?【 기자 】네, 이건 외신에서 나온 이야기인데요.전염병학자인 엠마 호드크로프트는 "일부만 면역된 중간 구역이 바로 위험한 지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전체가 면역력을 갖추면 바이러스가 적응할 여지가 사라지지만, 일부만 백신을 맞고 면역이 된 상황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건데요.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과 치료제의 효용을 떨어뜨리고 완치자 재감염 확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증상이 사라진 날로부터 일주일간 헌혈을 할 수 없게 했는데요.영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결정된 사안이니 백신을 맞으실 때 이 부분도 유념하셔야겠습니다.【 질문4 】그렇군요. 그러면 백신은 어떤 절차를 거쳐서 배송되나요?【 기자 】네, 워낙 중요한 백신이다보니 정부는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모의 배송 훈련도 했었죠.백신 첫 출고일은 이틀 뒤인 24일이고, 출고 장소는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입니다.출고된 백신은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의 보건소로 배송되는데요.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 지역은 선박을 통해 배송되지만, 기상이 악화되면 군 수송기가 투입될 수도 있습니다.【 질문5 】마지막으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를 기록할 것 같습니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295명으로 300명을 밑돌았습니다.여기서 더 추가된다 하더라도 총 확진자가 400명을 넘진 않을 것이란 계산인데요.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내려온다면 지난 15일 343명 이후 1주일 만에 300명 대를 기록하게 됩니다.감소세로 돌아아선 건 맞지만 확산세가 완전하게 꺾인 것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방역당국은 이번 한 주 상황을 보고 나서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조치 등의 조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앵커멘트 】네, 백신위크를 맞는 첫 주이니만큼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에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 김민수 기자였습니다.[ smiledream@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MBN #코로나19 #백신접종 #1호접종 #300명대 #김민수기자▶ 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종합뉴스' 저녁 7시 20분 진행▶ MBN Y포럼 2021, 너를 믿어봐! It's YOU!< Copyright ⓒ MBN(www.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