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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지시간)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내려진 로마의 빌라 보르게세 공원에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탈리아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날보다 99명을 기록해 지난 3월9일 이후 처음으로 100명 이하를 기록했다고 시민보호청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451건 증가, 3월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 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007명으로, 미국(9만1077명)과 영국(3만4636명)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또한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5886명으로 미국(153만2313명), 러시아(29만678명), 스페인(27만7719명), 영국(24만3695명), 브라질(24만4052명)에 이어 6위다.

이탈리아에서는 현재까지 약 6000만명의 인구 중 193만900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진이 이루어졌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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