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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9일 오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럭키사우나 입구 모습. 2020.10.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 서초구의 또 다른 아파트 사우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나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입주민대상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지난 18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1일까지 4명, 23일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증가했다. 23일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10명과 가족 7명이다.

시는 사우나 관계자와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 총 54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1명, 음성 209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커뮤니티내 부대시설로 지하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사우나 이용자와 그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서초구 보건소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다.

앞서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23일 6명 증가한 6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어났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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