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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갤러리
 
작성일 : 07-07-11 10:24
깊은 병은 내외를 둥시에
 글쓴이 : 불로동 (211.♡.159.249)
조회 : 305,912  


                -우리네 몸은 늘 꽃 피고 새우는 시절이었으면...-

하나의 병에도 위와 아래가 있다.
깊은 병은표면과 아래를 동시에 손을 써 주어야만 차도가 있다.
심한 병을 위만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더 심해지거나 오래 간다.
다리가 넓고 심하게 썪어가는... 넓고 깊게 피고름이 계속 나서 보기에도 흉칙한 병이으로 피와 고름을 매일 닦아내고 소독해도 치료에 따르는 고통만 심하며 나을 기색은 커녕 더 심해만 갈 때...
내외를 동시에 공격하면 하루가 다르게 차도를 보이며 걷잡을 수 없어 보이던 위중한 병일지라도
스스로 물러나는 듯이 신기하게 사라진다.
근원을 그냥 두고 위의 오물만 퍼낸들 무슨 소용이 있으리...
한의학이나 양의학이나 너무 부족한 듯 해 보인다.

암이 그러하며, 깊은 화상이 그러하며, 늙음이 그러하며, 죽음에 이르는 병이 그러하다.
불로장생은 이루어진다.
* 불로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1-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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