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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09 20:38
신은 조용한 살인자
 글쓴이 : 불로동
조회 : 1,507,263  


인간은 늙어간다.
어느 누구 하나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다.

그 몸이 어제와 다름 없고 그제와 다름 없다 여겨지겠지.
인간을 안심 시키는 조용한 재앙이다.
조용하게 진행 되기에 더욱 무섭다.

1년 전과  비교하고 10년전과 비교하라
몸은 분명히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100년 전과 비교하려면 그대는 비교를 못할 것이다.
이미 무덤 속에 있거나 산천에 뿌려져 비교할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조용한 살인은 이 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

신이 있을까?
신을 믿는가?
혹시 믿는다면 신이 선하다고 생각하는가?

사람을 조용히 죽이는 것은 무슨 심보인가?
해마다 폭풍우로 재산이며 사람을 죽이는 것은 또 무슨 심보인가?

그래도 신이 선한 존재인가?
신이라는 것이 정녕 있기나 한 것인가?

신을 믿는다면 결국 죽음이 엄습해 올 것이다.
불로장생을 믿는다면 싱그러운 삶이 선물될 것이다.

맞습니다. 08-03-09 21:06
 
  정말 명답이십니다.저는 신은 있다고 믿지만 만약에 그신이 전지전능한신이라면 그 신은 멀지않아 큰 벌을 받을것이라고 믿습니다.왜냐하면 그 신은 인간의 모든 아픔과 고통을 즐기는 존재이기때문입니다.이건 단순하거나 경솔한생각이 아니라 깊게 생각한다면 종교에선 특히 기독교인들은 신에 대한 어떤 공포감때문에 맹목으로 믿는다고 생각합니다.그나저나 불로장생,,아니 회춘할수 있는시대는 몇년정도나 걸리는지가 궁금합니다.내일모래면 서른인데 나이를 먹고 젊음에서 멀어진다는것이 정신적으로 고통스럽습니다.제발 살려주세요,하하하
불로동 08-03-10 19:39
 
  님의 글 중 신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밍목적으로 믿는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하나 더 언급하지면 그 공포감 때문에 신의 횡포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한다고 보여집니다.  신은 없다고 봅니다.  전지전능하지도 않고요. 만약 전지 전능하고 완벽한 존재라면 실수 실채에 대한 싱각조차 있어서도 안 되지만 실수 실패가 대규모로 일어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회춘이 몇 년정도 걸려서 실현이 될 것이냐는 데에는... 글쎄요.ㅎㅎㅎ
 위 댓글 네이버의 그 사람이라는 느낌.. 맞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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